공자의 세 가지 경영 전략 - 수기, 지인, 치인에 대하여
오늘날 경영자는 수많은 전략을 배운다.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도 공부한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전략을 익혀도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흔들리면 조직도 함께 흔들린다.
공자는 오래전에 경영의 본질을 세 가지 흐름으로 설명했다. 수기(修己), 지인(知人), 치인(治人). 핀라이트 출판사의 책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는 이 세 가지를 오늘날 기업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경영 전략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이 책이 말하는 경영은 복잡한 기법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완성되는 과정이다.
첫 번째는 '수기(修己)'이다.
수기는 자신을 닦는 일이다. 공자는 사람을 이끌기 전에 먼저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보았다.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가치관과 판단 기준이 흔들리면 조직도 방향을 잃는다. 그래서 기업가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능력은 시장을 읽는 기술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는 태도다. 리더가 성장할 때 조직도 함께 성장한다.
두 번째는 지인(知人)이다.
자신을 바로 세운 다음에는 함께할 사람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공자는 사람을 평가할 때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 보지 않았다.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행동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살펴보라고 했다.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는 기업의 경쟁력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말한다. 사람을 보는 안목은 뛰어난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세 번째는 치인(治人)이다.
치인은 사람을 억누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다. 좋은 리더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강점을 발견하고 적절한 역할을 맡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조직의 성과는 뛰어난 개인보다 사람을 제대로 활용하는 리더에게서 나온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고,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이 조직을 바르게 이끌 수 있다. 결국 수기는 지인의 출발점이고, 지인은 치인의 기반이다.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의 가장 큰 특징은 논어를 도덕 교훈으로만 읽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자의 가르침을 기업가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실제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으로 풀어낸다. 그래서 이 책은 고전을 읽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조직을 이끌고 사업을 성장시키려는 경영자에게도 현실적인 길잡이가 된다.
경영 환경은 시대마다 달라진다. 그러나 사람을 이해하고 조직을 이끄는 원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공자가 말한 수기, 지인, 치인의 순환은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영의 기준이다.
좋은 기업은 뛰어난 전략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먼저 자신을 바로 세우고, 사람을 알아보며, 그 사람들과 함께 조직을 성장시키는 리더가 있을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기업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가 오늘날 기업가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다.
이 글은 핀라이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박윤근 저자의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를 참고하였습니다. 복제와 무단 전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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