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기준을 정하고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
사람들은 리더십을 사람을 잘 이끄는 능력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뛰어난 말솜씨로 구성원의 의욕을 높이고, 카리스마로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오랜 시간 미국 대학 농구의 정상을 이끌었던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 코치 K가 보여 준 리더십은 조금 달랐다.
그는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람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함께 따라야 할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준이 없는 조직은 구성원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판단한다. 누구는 열심히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누구는 결과를 우선한다. 어떤 사람은 팀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이렇게 기준이 다르면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르고, 갈등은 반복된다.
그래서 리더는 먼저 기준을 세워야 한다. 우리 팀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어떤 행동을 좋은 행동이라고 평가하는가. 승리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 기준이 분명할수록 구성원은 고민보다 실행에 집중할 수 있다.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은 코치 K가 듀크대학교와 미국 농구대표팀을 이끌며 실천했던 리더십을 담은 책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무조건 복종을 요구하지 않았다. 먼저 팀의 원칙을 함께 이해하게 만들었고, 그 원칙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했다. 스타 선수라고 예외를 두지 않았고, 신입 선수라고 기준을 낮추지도 않았다.
그렇게 공정한 기준이 자리 잡자 선수들은 감독의 눈치를 보기보다 팀의 기준을 스스로 지키기 시작했다. 리더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 않아도 조직이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생긴 것이다.
오늘날 기업도 다르지 않다. 뛰어난 리더 한 사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구성원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과도 반복되고, 신뢰도 쌓이며, 조직 문화도 흔들리지 않는다.
코치 K는 리더십을 특별한 재능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사람을 존중하고,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자신부터 끝까지 지키는 태도로 설명한다. 그래서 그의 리더십은 스포츠를 넘어 기업과 학교, 다양한 조직에서 꾸준히 읽히고 있다.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은 승리의 기술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 기준이 사람을 움직이고, 기준이 조직을 성장시키며, 기준이 결국 리더를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책이다.
리더십은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따를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책임이다.
이 글은 코치 K,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을 참고하였습니다. 복제와 무단 전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코치K 리더십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핀라이트 출판사가 운영하는 코치K 리더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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