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라이트 출판사의 책 [리더의 가면]에서 말하는 다른 관점의 리더십


지금까지 조직을 운영하는 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리더십의 관점이다. 그런 까닭에 많은 리더가 구성원의 동기를 끌어올리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핀라이트 출판사가 출간한 [리더의 가면]이 제시하는 식학의 사고법은 이 익숙한 접근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이 책은 리더의 역할을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세우고 구조를 정비하는 일로 정의한다.

식학의 관점에서 조직의 문제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비롯된다.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역할이 명확하지 않으며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해야 하는지가 정리되어 있지 않을 때 조직은 쉽게 흔들린다. 이때 발생하는 갈등은 성격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다. 기준의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다. [리더의 가면]이 다루고 있는 내용도 이런 관점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리더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구성원과 가까워지려는 태도, 감정적으로 이해하려는 접근은 단기적으로는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의 관계는 결국 혼란으로 이어진다. 식학은 관계 속에 있는 사람뿐 아니라 관계가 작동하는 기준에도 주목한다.

[리더의 가면]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원칙, 즉 규칙·위치·이익·결과·성장은 이러한 사고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규칙은 통제가 아니라 판단의 기준이며, 위치는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장치다. 이익은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를 기준으로 사고하게 만들고, 결과는 평가의 기준을 감정이 아닌 사실에 두도록 한다. 성장은 이 모든 기준이 반복적으로 적용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결과’에 대한 관점이다. 많은 조직이 노력과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식학은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과정을 무시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결과를 통해서만 행동의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이 결과에 있을 때 조직은 감정에서 벗어나 보다 명확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리더의 가면]은 리더십을 새롭게 정의하는 책이다. 이 책은 사람을 설득하거나 동기를 자극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조직이 반복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이는 감정 중심의 리더십에서 벗어나 재현 가능한 관리의 영역으로 리더십을 옮겨놓는 접근이다.

또한 이 책은 리더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기준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리더는 자신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리더의 본질적인 역할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리더의 가면]이 말하는 식학의 사고법은 복잡하지 않다. 사람을 바꾸려 하기보다 구조를 정비하고, 감정을 다루려 하기보다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이 반복될 때 조직은 안정되고, 성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리더십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기준의 부재일지도 모른다. [리더의 가면]은 그 기준을 다시 세우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그 기준을 분명하게 세운 조직은 더 이상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리더의 가면]에서 다루는 식학 사고법에 대한 내용은 핀라이트 출판사가 운영하는 식학 사이트의 다음 글 링크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리더의 말과 행동이 왜 중요한가? - 리더의 가면에서 말하는 식학 리더십]

이 글은 핀라이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리더의 가면]을 참고하였습니다. 복제와 무단 전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핀라이트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성과를 만드는 조직관리 원칙과 식학 리더십 - [리더의 가면]

세상 모든 세일즈맨을 위한 필독서 - [세일즈 클로징]

지그 지글러가 들려주는 인생과 성공 이야기 - [정상에서 만납시다]

식학 識學

지그 지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