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고 지도한다 -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
핀라이트 출판사가 출간한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 Leading with the heat]은 미국 듀크대학 농구팀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쓴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코치 K’로 불리는 슈셉스키 감독은 매년 팀원들이 바뀌고 4년 동안 성장한 선수들을 어김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대학 농구팀 감독으로서, 42시즌에 걸쳐 듀크대 농구팀을 정상의 자리로 끌어올린 명장이다.
슈셉스키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모아 일관된 팀전력을 유지하는 프로농구팀 감독들과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해마다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한 리더다. 그래서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이라는 책 제목이 돋보인다.
‘불확실한 미래, 빠르게 변화하는 가치와 상관없이 성공을 계속하려면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사자의 리더십을 익혀라.’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이 전하는 메시지가 이것이다.
리더가 누구를 이끄느냐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사자와 같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들을 이끌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평범한 리더에도 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슴과 같이 평범하거나 약한 팀원을 이끄는 리더라면 어떨까?
슈셉스키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마다 사슴과 같은 팀원들을 이끌고 탁월한 성적을 거두는 리더십의 비결이 궁금해진다. 슈셉스키 감독은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느낌으로 지도하는 게 나의 일이다. 나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한다. 팀과의 교감이 일어날 때 마음이 이끄는 방향은 수천 가지도 넘는다.”
느낌과 마음을 이야기하는 어려운 말이다. 이 말은 책의 원서 제목 [Leading with the Heart]처럼 마음이 슈셉스키 감독 리더십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이 얼마나 어려운 주제인지 우리는 잘 안다. 그런데 슈셉스키 감독은 그 어려운 마음의 움직임을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에서 자세히 보여준다. 행동과 결과로.
‘진실한 마음.’ 이것이 슈셉스키 리더십의 비결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진실한 마음을 지닌 리더는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진실한 마음으로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진실한 마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성과를 만들지 못하는 리더는 평범하다.
슈셉스키 감독의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이 특별한 이유는 진실한 마음으로 성과를 만드는 섬세한 과정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정용실 아나운서는 이 책을 읽고 2022년 7월 교보문고 북모닝 추천도서로 선정하면서 이렇게 평했다.
“슈셉스키 감독이 선택하는 어휘 하나, 원칙 하나가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명료한지, 그리고 얼마나 자신과 더불어 타인과 함께 가는 길을 지향하는지, 감독 자신과 어머니의 관계를 통해서도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얼마나 가득한 지가 느껴졌다.”
1983년, 슈셉스키 감독이 듀크대 농구팀 블루데블스를 맡은 지 삼 년째, 팀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었다. 팬들과 후원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언론에서는 연일 “이름도 발음하기 힘든 감독을 갈아치우지 않으면 듀크대엔 희망이 없다."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슈셉스키 감독은 숨지 않고 대중에게 모습을 비췄다. 그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신념을 더욱 밀어붙이며 팀원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었고 결과로써 실력을 증명해 냈다.
통산 1,200승의 신화를 이뤄 내며 듀크대의 상징으로, 미국 대학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책에서 감독 생활 중 겪었던 에피소드들과 각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자신만의 탁월한 리더십 비결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슈셉스키 감독은 매번 유연한 판단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팀을 문제상황에서 끌어올린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센스로만 팀을 이끄는 리더가 아니다. 오히려 안주하지 않고 팀과 리더의 위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하는 리더다.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신념이 있기에 그 위에서 자유자재로 융통성을 발휘하는 리더다.
42년간 미국 대학농구 문화는 격동적으로 변화해 왔다. 소용돌이가 칠 때마다 슈셉스키 감독은 치열한 고민으로 마음을 다잡고, 폭풍에 휘말리는 대신 폭풍에 올라타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한 치 앞의 미래도 불투명한, 가속화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당신은 리더로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단단한 사자의 리더십이 당신 안에 자리 잡아야 한다. 슈셉스키 감독이 전수하는 리더십으로부터 자신만의 리더십을 확립시킬 방법을 찾아보라. 어떤 가치를 발견하건 간에, 단단한 기초 위에서 열정과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신념을 좇는다면 인생이 즐거워질 것이다. 그것이 슈셉스키 감독이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에서 정의하는 ‘성공’이다.
슈셉스키 감독의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 정수를 동영상으로도 느껴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디팀(The Redeem Tim)’을 추천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슈셉스키 감독이 리디팀이라 불린 미국 국가 대표 농구팀을 이끌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다루고 있다. 슈셉스키 감독의 리더십이 사슴을 이끌 때뿐 아니라 사자를 이끌 때도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할 것이다.
이 글은 핀라이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사슴을 이끄는 사자의 리더십]을 참고하였습니다. 복제와 무단 전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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